돈은 너로부터다 작가 소개
김종봉 작가님은 18년 차의 전업투자자로서 첫 번째 책으로 돈 공부는 처음이라를 출간해서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두 번째 책으로 돈의 시나리오를 코로나 폭락장 이후에 출간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한 공포감으로 주가지수가 반토막이 나고 작가의 투자 전략을 미리 책으로 접한 독자들 중에는 이 시기에 과감한 투자로 큰 수익을 얻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위의 두 권의 책은 작가 본인의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따라 어떤 식으로 대처할 것인지 원칙을 미리 정해 그때가 되면 대응하도록 방법을 안내해 준 책들이다. 대표적으로 반토막 전략을 추천하고 있는데 주가지수가 전고점에서 50프로 가까이 하락하면 평균적으로 그 시기가 바닥에 가까운 지점이므로 과감하게 투자하라고 말한다. 현재는 주식투자 이외에 재테크 강의나 체인점 사업등 여러 분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세 번째 책 돈은 너로부터 다를 출간한 이후 여러 유튜브채널에서 책 홍보와 더불어 돈 버는 방법에 대해 본인만의 노하우를 알리고 있다. 또한 자산관리그룹 KP자산관리법인의 대표직을 맡고 있다.
책의 줄거리
이전에 발간한 두 권의 책과는 달리 이번 책은 소설 형식으로 쓰여졌다. 소설 속에는 인선, 인우, 배상이라는 세 명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각각의 인물을 통해 현실을 투영한다고 보면 된다. 이 중에 주인공은 인우라는 인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다가 사고로 제대를 하고 세차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이다. 인선은 천억 대의 자산가로 자수성가로 많은 부를 이루고 대중에게 돈에 대한 강의를 하며 살아간다. 배상은 어린 시절부터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움 없이 살아왔고 코인 상승장에 운으로 큰돈을 번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이 셋의 만남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인선이 하는 강의에서 이벤트로 진행한 천억 자산가와의 커피 한잔을 할 사람으로 선택된 인물이 바로 인선과 배상이다. 인선이 첫 만남에서 느낀 둘의 태도는 극과 극이었다. 겸손한 청년 인우는 질문으로 인선의 배움이 궁금하다고 한다. 그런 자산가가 될 때까지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고 어떤 걸 배웠는지를 묻는다. 반면 이런 행운은 어쩌면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며 단도직입적으로 돈을 끌어모으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한다. 인선은 이런 모습에 당황하면서도 재미있다고 느끼며 그에게 미션을 준다. 어느 날 인우가 일하는 세차장으로 권투글로브가 든 택배가 배달된다. 인우의 질문에 인선은 대답의 의미로 권투글로브를 보낸 것이다. 다시 만난 자리에서 부는"근접전"이라는 표현을 한다."매 순간 자신의 위치에서 필요한 한 가지를 이뤄야만 비로소 부를 이룰 수 있다." 그러면서 첫 번째로 한 달에 천만 원을 벌어보라는 숙제를 준다. 인우와 배상이 받은 숙제를 각각 풀어 나가는 과정이 그려지는데.......
읽고 느낀 점
코로나 사태로 인해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으로 큰 돈을 번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돈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부를 축적하게 된 과정보다는 방법만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이 책에서 배상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반면에 인우는 성실하고 겸손한 태도로 세차장에서 일하며 자신에게 온 행운을 놓치지 않고 인선에게서 배운 것을 그대로 실천해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김종봉 작가님이 하고 싶었던 얘기를 정리해 보자면 부는 근접전으로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간은 금이고 금은 세공할수록 가치가 높아지므로 똑같은 일을 했을 때 자신이 투자한 시간에 대해 남들보다 높은 비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다음 자기 자신을 브랜딩 하여 직접 일하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그 마지막 단계라는 것이다. 단순히 돈을 버는 방법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높여 그 시스템을 구축하기까지의 과정을 잘 이뤄낸다면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최근 내가 사는 집 근처에 스타벅스 매장이 생겼다. 원래 갈빗집을 하다가 망한 자리였는데 스타벅스에서 건물을 새로 지어 오픈을 했다. 결과는 앉을자리가 없을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외딴 장소에 스타벅스란 브랜드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까지 많은 사람이 찾아왔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돈을 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름만 들어도 좋은 이미지가 떠오르는 가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내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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