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해빙 내용, 주인공 소개, 느낀점

 

해빙이란 무엇인가?

제테크 도서중에 오래된 베스트셀러인 이 책을 나는 몇 달 전에 알게됐다.우리가 알고 있는 해빙이란 단어는 무언가를 가진다,소유한다는 의미이다.더 해빙이란 제목과 함께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이란 타이틀이 적혀 있다. 이 책도 끌어당김의 법칙을 설명하는 여러 책들 중에 하나이지만 읽어내려갈수록 거부감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 졌다. 도입부에서 도데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가 약간 난해하기도 했지만 중반쯤 갔을때는 작가의 의도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해빙이란 돈을 사용할 때 그것이 있음을 온전히 느끼는 것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돈을 쓰는데 돈이 있는 걸 느끼라고? 이상하게 들렸다. 돈이 있음을 느끼라는 것은 내가 어떤 물건이나 상황에 지불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돈을 벌 능력이 있고 돈이 계속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인식시키라는 의미이다. 우리는 흔히 돈은 써서 없어진다고 느끼는 부정적인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해빙의 목적은 그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으로 바꾸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돈에 대한 감정을 없음이 아닌 있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더 해빙은 돈을 버는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돈에 대한 나의 인식을 바꾸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돈을 누리면 더 큰 돈을 당겨올 수 있다는 것을 구루 이서윤과 기자 홍주연 사이의 대화를 통해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의 내용중에 역술이나 운명론과 같은 내용들이 들어 있어서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우주의 기운이 당신을 도울 것이다 같은 뉘앙스도 깔려 있어서 거부감이 드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돈에 대한 인식과 삶의 태도등을 변화시키길 원하는 사람에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주인공 이서윤은 누구인가?

책에서 구루라고 설명한 주인공 이서윤은 사주와 관상에 능했던 할머니의 발견으로 일곱살 때 운명학에 입문했다고 한다.그녀의 할머니는 어린 서윤에게서 행운을 불러오는 운명을 보았다.할머니의 적극적인 지원과 그녀의 신념으로 주역과 명리학,자미두수,점성학 등 동서양의 운명학을 빠짐없이 익혔고 수 많은 사례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한다. 그녀에 대한 소문은 부자들에게 귀한 비밀이었고 고등학생때 부터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부자들에게 상담을 해줄 정도의 경지에 이르렀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했으며 유럽과 미국 등지를 오가며 세계 각지의 운명학 대가들과 교류하며 내공을 쌓았다.그녀에게 자문을 구하는 사람들은 주로 대기업의 오너와 주요 경영인, 대형 투자자 등 대한민국 상위 0.01%에 해당하는 부자들이다. 해외에서도 출간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어 프랑스,이탈리아, 러시아 등 20여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부와 행운의 법칙을 전 세계에 전하고 있다.

 

읽고 느낀점

 

지금까지 여러 권의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책을 읽어 봤다. 결론은 대부분 내 자신이 그렇게 되기를 원하면 원하는 바를 이루게 된다는 내용들이었다.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목적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엔 이루게 된다는 뻔한 얘기들 말이다. 더 해빙은 비슷해 보이지만 조금은 결이 다른 책이었다. 돈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걸 알게 됐기 때문이다. 평범한 월급쟁이인 나에게 돈이란 그저 써서 없어지는 것이기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무의식에 깔려 있는 돈에 대한 인식부터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물건을 살 돈이 있고 그 곳에 갈 돈이 있다."

즉, 그것을 가질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말해줘야 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는 돈을 끌어당기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돈을 밀어낸다는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어려운 일을 습관처럼 인식시켜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지출을 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필요 없는 지출을 할 때 내 마음은 알고 있기에 책에서 말한 초록불과 빨간불로 구분해보는 일을 생활에서 실천해 보고 있다. 우리는 항상 부자가 되기를 원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첫 단계로 나의 무의식에서 돈을 긍정적으로 보는 연습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