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소개,줄거리, 느낀 점

세이노의 가르침은 2023년 출간되기 전부터 자기 계발과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 사이에서 PDF 파일 형태로 공유하고 있던 책이다. 저자가 말한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라는 말이 무엇인지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당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소개

필명 세이노. 그는 의사였던 아버지에게 태어나 부유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빚보증을 잘못 서는 바람에 가족들은 한순간에 궁핍한 생활을 시작하게 되고 부모님 마저 일찍 여의고 고교시절부터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그 이후에도 영향실조로 쓰러질 정도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자살 시도도 하지만 신은 그가 인생을 포기하도록 버리지 않았다. 바닥부터 시작해 제대 후 영어 공부에 전념하면서 과외 교사로 입지를 다지고 점점 입지를 넓히며 의류업, 정보처리, 유통업, 무역업 등으로 자산을 모으기 시작해 그 자산을 외환투자나 부동산 경매, 주식 투자등으로 자산을 증식시켰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학연이나 지연 같은 배경 없이 2023년 기준으로 1000 억대의 자산가가 되었다. 자산에 대한 검증은 이미 이루어졌으며 저자가 책을 출간할 때 책 값으로 7,200원을 책정한 것을 보면 돈 때문에 이 책을 출간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었다. 책을 받아 보면 다들 이렇게 두꺼운 책이 이 가격이라니 하며 놀라게 될 것이다. 세이노라는 필명은 현재까지 당신이 믿고 있는 것들에 NO라고 말하라는 뚯이다. 세상에 분노를 느끼지 말고 당신의 현재 삶에 슬퍼하고 분노하면서 노라고 말하며 스스로의 삶을 끌고 나가라고 저자는 말한다. 언론에 노출되는 일이 거의 없는 분이지만 최근에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현해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무죄 판결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소신 발언하는 모습에 나도 감명을 받았다. 또한 세이노의 깜짝 편지라는 비정기적인 메일을 구독자에게 발송하면서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책의 줄거리

첫 창에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라는 2022년에 새로 첨언한 내용이 있다. 미 육군으로 들어가 소령으로 예편한 서진규 씨의 이야기를 예로 들며 당신의 삶에서 가장 분노해야 할 대상은 당신 자신의 삶이며 한 번뿐인 삶을 질질 끌려가지 말고 스스로 끌고 나가라고 말한다. 삶의 태도부터 바로 세우지 않고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으며 자기 삶의 노예가 되어 자기 생활과 시간을 통제 못하는 사람은 결코 돈의 주인이 될 수 없다고 표현했다. 인생역전이란 당신 스스로의 현재 삶에 분노하여 그것을 뒤집어 버릴 때 이루어지는 것이며 일확천금을 꿈꾸는 상상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즉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방식을 통째로 뒤집어 없을 만큼 간절하고 절실한 자신에 대한 개혁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저자는 마크 블레흐너 박사의 저서의 내용 중 마인드브레인이라는 표현을 예로 들며 우리가 통상적으로 인식하는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으며 인식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미인식 영역에서 꿈을 통해 이미지 혹은 전혀 엉뚱한 방식의 힌트를 보여주지만 그것을 우리는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어떤 일에 잘못되어 갖고 있던 모든 것을 다 날리는 실패를 하게 되면 제로점으로 돌아가 재출발하라고 권했다. 바닥이었던 처음으로 돌아가 판잣집으로 가서 월세살이라도 하며 빚을 모두 갚고 돈을 모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한다. 또한 학력에 대한 시선도 일반인들과 사뭇 다르게 느껴졌다. 좋은 학력이나 학벌이 취업을 시작할 때는 장점이 될 수는 있지만 어느 회사에 취직해 고유한 업무를 하게 될 때 큰 도움이 못 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하며 학력이나 학벌이 없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작은 중소기업 같은 곳에 들어가 배우고자 하는 분야를 미친 듯이 공부해 보라고 한다. 이외에도 뼈를 때리는 여러 조언들이 이어진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

사실 내용이 엄청나게 많아 몇 줄의 요약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이라면 그동안 내가 살아 온 삶에 대한 반성이다. 부자가 되고 싶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 듯 내 현재 상황의 원인을 내가 아닌 다른 곳에서 찾으며 익숙해진 일상속에서 하루 하루 무뎌지고 나 자신을 바꾸기 위해 큰 노력을 하지 않으며 불평불만만 하고 있다.주업으로 씨드를 마련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의 몸 값을 높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이다.주 5일제 근무를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한 대목도 눈에 띄는 내용이었다. 남들과 다른 인생을 살려면 주말이나 쉬는 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부를 하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시간이 너무 후회되고 내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 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간절함과 절실함이 부족한 말뿐이 노력들을 하고 있었나 싶어졌다. 어느 분야에서든 대체 불가능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가 되면 부는 그냥 따라온다는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이대로 살아간다면 눈을 감는 순간 후회하게 될 것 같다. 하나를 하더라고 제대로 하자. 이제부터 내 삶의 모토다.